기업분석/대기업

정유산업에서의 업스트림, 다운스트림의 의미는?

 

 

정유산업에서의 업스트림, 다운스트림의 의미는?

 

 

먼저 stream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stream 미국·영국 [striːm]

 

1. 개울, 시내

2. (액체 기체의) 줄기

3. (사람 차량들로 계속 이어진) 줄

 

개울, 시내, 줄기, 줄 등 흐름의 뜻 이어진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정유산업에서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유사업은 크게 3가지로 이어집니다.

UpStream - MidStream - DownStream

 

 

 

 

정유사업을 하기 위해 제일 먼저 이뤄지는 단계 UpStream에는

첫 번째로 원유를 생산하기 위해 육지나 바다에서 원유가 매장된 곳을 찾는 탐사단계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탐사가 완료되서 원유가 있다고 판단되는 곳에 시추하여 매장량과 생산성을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세 번째는 매장량이 확인되면 유전을 굴착하고 채유 시설을 건설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거쳐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것이 Upstream 단계입니다.

 

 

 

 

 

 

그 다음 단계는 UpStream과 DownStream을 이어주는 중간단계 MidStream입니다.

생산을 하여 정제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를 할 수 있게 원유를 저장하고 운송하는 단계입니다.

운송은 해저에 파이프라인을 건설하여 운송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운송하여 저장설비에 저장하는 것도 MidStream의 영역입니다.

 

 

 

 

마지막 단계 DownStream입니다.

저장된 원유를 정유회사에서 정제하고,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단계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리적 특성상 원유가 생산되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에

정유회사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DownStream은 10~20% 정도의 이익률이지만 UpStream 사업은 이익률이 20~30%에 육박합니다.

 

그렇지만,

UpStream 사업은 어마어마한 비용과 기술과 시간이 들어가므로 메이저 석유업체들이 독점하는 구조입니다.

우리나라 정유업체는 석유 메이저나 석유수출기구가 생산한 석유를 선박을 이용하여

국내로 수송, 정제 과정을 거친 후 기업과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다운스트림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일까요?

 

우리나라 정유사업은 석유 한 방울 매장되어 있지 않는 나라에서 세계 정유 생산량 6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정유 기술로 생산량의 50% 정도를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중동지방 산유국에 까지도 수출 중입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정유4사(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에스오일), 현대오일뱅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