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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숏커버링 (Short Covering) 뜻

숏커버링(Short Covering)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빌려서 판) 주식을 되갚기 위해서 다시 사는 환매수를 말합니다. 일단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주식을 빌려서 파는 공매도를 하게 되는데,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 싼 가격에 사서 돌려줌으로써 차익을 챙길 수 있지만 예상과는 달리 어떤 호재나 실적의 상승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할 때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급하게 매수하게 됩니다. 대체로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유발하지만 반대로 숏커버링은 주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공매도를 주도하는 세력이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이기 때문에 당연히 숏커버링도 이들이 주도하는데, '큰손'인 외국인과 기관이 특정 종목을 숏커버링 하면 수급에 영향을 줘서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타게됩니다. 

 

주식을 공매도한 투자자는 연말 배당금과 함께 이자를 대여자에게 지급하여야 하는데, 이런 추가 비용 부담 때문에 주로 배당락(12월27일) 이전에 주식을 상환하려 합니다. 또한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려는 주식의 주인도 주주명부 폐쇄 이전에 빌려준 주식을 상환받고 싶어 합니다. 이 과정에서 빌린 주식을 갚기 위해 해당 종목을 사들이면 숏커버링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기업들의 결산이 대부분 12월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숏커버링 효과는 연말에 집중됩니다.

 

외환, 선물시장에서는 숏커버링이 매도 포지션을 반대매매를 통해 청산하는 환매수를 말합니다.


2020/04/01 - [최바위의 생각] - 공매도(Short Selling)란 무엇인가? 공매도의 허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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